[미술소식] 갤러리작 임근우 개인전·티모시아트 장준오·이규태 2인전

황희경 2023. 4. 9.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축가로 활동하다 30살에 미술대학에 입학해 서양화가로 전업한 작가는 과거를 탐구하는 '고고학'과 미래를 예측하는 '기상도' 개념을 통합한 '고고학적 기상도'를 작품의 명제로 삼아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향을 그린다.

그림 속 말과 젖소, 기린은 작가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캐릭터다.

작품에는 또 작가만의 아이콘이 등장한다.

오랜 친구인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한 전시로, 모빌과 사진, 페인팅,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근우, cosmos-고고학적 기상도, 2023[갤러리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갤러리작 임근우 개인전 = 서울 양재동에 있는 갤러리작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임근우 작가의 개인전을 13∼29일 연다고 9일 밝혔다.

건축가로 활동하다 30살에 미술대학에 입학해 서양화가로 전업한 작가는 과거를 탐구하는 '고고학'과 미래를 예측하는 '기상도' 개념을 통합한 '고고학적 기상도'를 작품의 명제로 삼아 현대인이 꿈꾸는 이상향을 그린다.

그림 속 말과 젖소, 기린은 작가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캐릭터다. 젖소는 풍요를, 말은 역동성을, 기린은 명예를 상징한다.

작품에는 또 작가만의 아이콘이 등장한다. 고고학자이자 작가 자신을 상징하는 청색 중절모와 고대 유물을 뜻하는 찻잔 등이다.

▲ 티모시아트, 장준오·이규태 2인전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티모시아트에서 장준오, 이규태 작가의 2인전이 열리고 있다.

오랜 친구인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한 전시로, 모빌과 사진, 페인팅,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부드러운 흰 깃을 가진 새와 예리한 금빛 깃을 가진 두 마리 새를 통해 서로 비추고 융화하고 균형을 이루는 관계를 이야기한다.

장준오는 디자이너 듀오 스팍스에디션의 일원으로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고 있다. 이규태는 애니메이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30일까지.

이규태, 장준오, Light & Light, 2023, mixed-media (plaster, copper, stainless steel, galvanized steel) [티모시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itr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