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마녀공장`, 내달 코스닥 상장

이윤희 2023. 4. 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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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안제'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이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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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제공

'국민 세안제' 퓨어 클렌징 오일로 유명한 마녀공장이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억~280억원이다.

다음 달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해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퓨어 클렌징 오일',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 등 스테디셀러를 갖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특히 회사는 매출 대부분이 국내와 일본에서 나오는,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성을 탈피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마녀공장 수출액은 전체 매출의 55.27%인 약 563억원으로 이 중 75.77%에 달하는 426억원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이사는 "마녀공장은 탁월한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 또한 구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녀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실적도 견조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2%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2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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