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놀랄 '현기증'…현대차·기아, 1분기 영업익 5조 넘어 '1위' 찍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후퇴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을 제치고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하고, 기아도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현대차·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치고 1위 관측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이 크게 후퇴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을 제치고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35조4936억원 영업이익 2조6638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수준으로 관측됐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가 맞아떨어지면 현대차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다.
기아 역시 마찬가지다. 기아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2조3561억원 영업이익 2조1655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21.7%, 34.8%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 두 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합하면 4조8293억원에 달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하고, 기아도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현대차·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통상 1분기가 자동차 판매 비수기인 것을 고려하면, 현대차와 기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20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영업이익은 17조52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현대차·기아의 역대급 성장 배경으로는 판매량 증가와 제네시스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 상대적으로 비싼 차를 더 많이 팔아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3% 증가한 102만316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27만8275대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주력하는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도 이어졌다. 1분기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총 38만2354대를 팔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도매 판매가 볼륨 증가 효과를 실현했다"면서 "수출 물량을 미국 중심으로 배치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통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은 삼성전자(14조1214억원)가 14조원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HMM(011200) 3조1486억원, SK하이닉스 2조8596억원, 포스코홀딩스(005490) 2조2576억원, 현대차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반도체 불황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3조원대 영업적자가 예상되기도 한다. HMM 역시 해운업황이 급격히 위축하면서 영업이익은 1조원 미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