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누나 하은주 "이상형=배우 유해진"→父 "유해진? 절대 안돼" [걸환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가 이상형으로 배우 유해진을 꼽는다.
9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3회에서는 하승진 패밀리의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이날 비혼주의자 하은주는 배우 유해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마사지를 하며 오랜만에 하 씨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된 하동기, 하은주, 하승진. 하지만 여기에서도 아버지의 관심과 걱정은 딸 하은주의 결혼 여부에 쏠린다. 이와 함께 하은주가 뜻밖의 이상형을 고백한다. 하은주는 이상형을 묻는 하승진에게 “배우 유해진”이라고 밝혔고, 이에 하동기는 “너무 높게 잡은 거 아니야? 안 돼. 유해진 씨는 벌써 수준이 높아. 목표를 높게 잡으면 절대 안 돼”라고 반문해 딸 하은주를 두 번 죽이는 웃픈 상황이 벌어진다.
하은주는 아버지의 기승전결혼 이야기에 “잔소리 지긋지긋하다”며 철벽을 쳤고, 동생 하승진까지 “누나 내가 진심으로 하는 조언인데 결혼 생각 있으면 방송 나가기 전에 해야 돼”라며 저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결혼 상대자 조건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게 된 하동기와 하은주. 하은주는 “가치관이 무조건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하동기는 “그럼 사람 못 만나. 정신만 건강하면 되지”라며 냉철하고 뼈 때리는 잔소리로 하은주를 경악하게 한다고.
결국 하동기가 비혼주의 41세 딸 하은주를 대신해 공개 구혼에 나서 관심이 모인다. 하동기는 “우리 은주는 듬직하고 피부도 좋고 덩치만큼 마음도 넓다. 건강한 정신으로 은주와 열심히 살아 보겠다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딸 하은주의 결혼에 두 손을 걷어붙인 하동기의 대리 공개 구혼은 이날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형 밝히는 하은주/사진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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