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공천제도TF, 이번주 최고위 보고…非의원 청년 가점·학폭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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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가 이번주 최고위원회에 공천제도 초안을 보고한다.
TF 관계자는 9일 뉴스1 통화에서 "공천제도 초안 마련은 마무리 단계로 이번주 중 최고위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TF는 공천제도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가 마련한 초안에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해찬 전 대표 체제에서 마련한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큰 틀의 변화없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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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보고 후 당원·원외 등 의견 수렴…4월말 특별당규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2024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가 이번주 최고위원회에 공천제도 초안을 보고한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마련된 제도에서 큰 틀의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청년 정치신인에게 단수공천 가점을 주는 등의 내용이 새로이 담길 예정이다.
TF 관계자는 9일 뉴스1 통화에서 "공천제도 초안 마련은 마무리 단계로 이번주 중 최고위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출범한 TF는 공천제도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TF가 마련한 초안에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이해찬 전 대표 체제에서 마련한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큰 틀의 변화없이 담길 예정이다. 룰 변경에 따른 당내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현역 의원이 아닌 청년에게 단수공천에서 가산점을 주는 등 일부 세부사항에만 변동을 줄 예정이다.
현행 민주당 경선 룰에 따르면 경선 후보의 공천 적합도를 조사해 1위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이면 1위 후보를 단수로 공천할 수 있는데, TF는 만 45세 미만의 청년 후보는 10%p 차이만 나더라도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당초 모든 청년에게 해당 조항을 적용하는 안도 거론이 됐으나, 당내 일각의 반발로 인해 현역의원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최근 정순신 변호사 자녀의 학교 폭력 논란 등 학폭 이슈가 커진 것을 감안해, 학폭으로 형사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대상이 되는 조항도 신설할 예정이다.
TF의 초안이 최고위에 보고되면, 최고위는 이를 바탕으로 당원과 원외 인사, 청년·여성층 등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 마지막 주에는 권리당원 50%, 중앙위원 50% 투표를 통해 공천제도 안을 담은 특별당규를 제정할 계획이다.
TF 관계자는 "TF 초안의 경우 일부 세부사항을 제외하면, 기존 21대 공천 룰과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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