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위린서 `탄소저감 기술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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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중국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위린시에서 '탄소저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섬서성 북부에 위치한 위린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마그네슘이 풍부한 지역이다.
위린시 국제 석탄·첨단에너지 전시회와 연계해 지난 8일 열린 기술교류회에는 현지 마그네슘, 석탄 생산 관련 기업 100여곳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코트라와 위린시 정부, 마그네슘 생산협회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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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중국 천연자원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위린시에서 '탄소저감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섬서성 북부에 위치한 위린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마그네슘이 풍부한 지역이다.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량의 약 45%인 연간 60만톤가량을 생산하는 단일 생산기지다.
위린시 국제 석탄·첨단에너지 전시회와 연계해 지난 8일 열린 기술교류회에는 현지 마그네슘, 석탄 생산 관련 기업 100여곳이 참가했다.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처리, 대기오염 관련 우리나라 강소기업 12곳도 참가해 기술을 발표하고 사전에 매칭된 기업들과 일대 일 상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탄소 포집 관련 국내기업 A사의 대표는 "과거 중국 시장이 주력 시장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수출이 중단됐다"며 "이번 행사를 중국 친환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코트라와 위린시 정부, 마그네슘 생산협회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이들은 MOU를 통해 향후 정례적인 행사 개최, 마그네슘 가격에 대한 정보 교류, 유사시 한국으로의 공급 확대 등에 대해 합의했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과 기업 이익 증대 등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고가의 장비 수출을 통해 중국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향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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