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 세터' 김호철 감독,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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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손'으로 불렸던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이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7일 "김호철 감독이 현역 및 지도자 시절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3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실내종목(6인제) 남자부 선수' 후보에 오른 김 감독은 막시카노 파르마(1981-83), 시슬리 트레비소(1987-90), 스키오(1990-95)에서 활약하며 당대 세계 최고의 세터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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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황금의 손'으로 불렸던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이 명예의 전당 후보로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7일 "김호철 감독이 현역 및 지도자 시절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3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후보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은 1985년 배구 발상지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 홀리오크에 설립됐으며 현재 비영리재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내종목(6인제) 남자부 선수' 후보에 오른 김 감독은 막시카노 파르마(1981-83), 시슬리 트레비소(1987-90), 스키오(1990-95)에서 활약하며 당대 세계 최고의 세터로 인정받았다. 당시 공격수의 타점에 맞춰주는 정확한 토스로 '황금의 손(Mani d'Oro)'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81~83 시즌에 걸쳐 이탈리아 리그 및 컵대회 2연속 우승을 이끈 바 있으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 시즌 전체 MVP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1975년부터 1986년까지 활약하며 1978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4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본인이 거쳐왔던 이탈리아 리그 및 국내 V-리그에서 남자부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여자부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았다.
명예의 전당 최종 헌액자는 오는 1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상위 6명을 선정, 공식 선정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헌액자는 다음 달 23일 발표될 예정이며 입회식은 오는 10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홀리요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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