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55골, 왼발 41골...양발 '자유자재' 손흥민, PK+FK은 딱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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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0골을 넣은 동안 양발을 골고루 사용했다.
이후 손흥민은 2017-18시즌 12골(37경기), 2018-19시즌 12골(31경기), 2019-20시즌 11골(30경기), 2020-21시즌 17골(37경기)을 넣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국 100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00골을 넣는 동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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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은 100골을 넣은 동안 양발을 골고루 사용했다. 또한 대부분 필드골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5위(승점53)를 유지하며 4위권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대기록이 탄생했다. 손흥민이 EPL 통산 100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약 8년 동안 뛰면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첫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적응기를 보냈다.
2016-17시즌에는 EPL 34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2017-18시즌 12골(37경기), 2018-19시즌 12골(31경기), 2019-20시즌 11골(30경기), 2020-21시즌 17골(37경기)을 넣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브라이튼을 만나기 전 올 시즌 리그 득점은 6골. 최근 몇 년 동안의 득점 페이스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저조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결국 100호골을 신고했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슈팅이었다.
손흥민은 100골을 넣는 동안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100골 중 55골을 자신의 주발인 오른발로 넣었다. 약발인 왼발로도 무려 41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헤더로 4골을 기록하면서 100골을 완성했다. 특히 페널티킥, 프리킥으로 단 한 골씩밖에 넣지 않았다. 나머지는 모두 필드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역사상 34번째로 100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손흥민은 현재 EPL 260경기 100골 50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뿐 아니라 출전 횟수, 도움 기록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EPL 홈페이지 캡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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