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시간 비행에서 깨달음?… 조주완 LG전자 사장, 亞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생산기지를 찾아 오퍼레이션 전반과 현지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그는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확대 등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품질 문제 과감히 노출하고 빠르게 해결"
품질 경쟁력 높이고 고객 가치 제고 주문
LG전자, 亞 매출 최근 2년간 年 1兆 증가
亞 전략시장 설정해 글로벌 지배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생산기지를 찾아 오퍼레이션 전반과 현지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조 사장은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생길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아시아를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특화전략 고도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3~5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둘러보며 전장·가전·TV의 △생산성 △품질고도화 △공급망 △원가구조 개선 △안전환경 등 오퍼레이션 고도화 전략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조 사장은 현지법인 직원들에게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 Quality·Cost·Delivery)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며 "기회는 탁월한 고객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당부했다.
조 사장의 첫 번째 점검 국가는 베트남이었다. 3일 호찌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 참석해 전장·가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확대 등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강조했다.
다음날 태국 라용 공장을 찾아 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6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찌비뚱 공장에서 올레드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과 땅그랑 공장 냉장고 제조공정을 살펴봤다.
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생산법인, 판매법인에 이어 최근 R&D 법인까지 설립하며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지화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아시아 생산기지 점검에서 △태양광 발전소 도입 △자동화·정보화·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도 직접 챙기며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재고 효율화와 온라인 채널 활용 방안 등 현지 판매 전략도 점검했다. 젊은 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베트남에서는 MZ세대 공략 방안을,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고객경험 기반의 B2C 및 B2B 사업 고도화를 독려했다.
LG전자는 잠재성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를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국가별 현지 특화전략을 고도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 7조8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며, 최근 2년간 두자릿수 성장률로 매년 1조원 가량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한편, 조 사장이 연초부터 매달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CES, 2월 스페인 ISE, 3월 멕시코·브라질·칠레·호주 사업장 방문을 방문하며 올해 비행시간만 150시간이 넘는다.
#LG #해외 #현장경영 #아시아 #품질 #고객경험 #조주완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