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최종지정 목표 ‘5대 추진전략’ 발표

박대준 기자 2023. 4.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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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경기 고양시는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1차 관문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고양시는 일산동구 Y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비전선포식'에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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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바이오·컬처·마이스·반도체’ 핵심사업 선정
지난 7일 고양시 일산동구 Y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비전선포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자구역 지정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경기 고양시는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1차 관문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는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일산동구 Y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비전선포식’에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위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남은 기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5대 추진전략은 ‘글로벌 K-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대한민국 신(新) 성장 동력 마련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이다.

첫 번째 ‘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지능형 로봇산업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이다. 드론앵커센터·드론비행장·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UAM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수단 혁명을 모색하고자 한다.

두 번째 추진전략은 ‘K-바이오’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동국대병원 등 6개 대형 병원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해 장수(長壽)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K-컬처’다. 고양시는 방송국·스튜디오 등 다양한 방송영상 시설이 집적되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CJ라이브시티’,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방송·영상·문화 기반시설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대표인 킨텍스 제1·2·3 전시장 등 전시복합산업 기반을 활용해 고양관광특구·고양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K-마이스’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협력지구 조성을 골자로 하는 ‘K-반도체’까지 이번 비전선포식은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5대 추진 전략을 통한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였다.

이동환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적인 기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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