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황기환 지사 100년 만에 고국으로‥내일 인천 도착

엄지인 umji@mbc.co.kr 2023. 4.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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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운동을 하다 미국 땅에 묻힌 독립운동가 황기환 선생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선생의 유해가 뉴욕을 출발해 내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1923년 4월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했고, 정부는 1995년 황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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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운동을 하다 미국 땅에 묻힌 독립운동가 황기환 선생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에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선생의 유해가 뉴욕을 출발해 내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식 보훈처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유해를 영접하며, 분향과 건국훈장 헌정 등을 거친 뒤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보훈처는 후손이 없어 '무적'으로 남아 있던 황 지사의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하고, 한국인이 된 황 지사에게 가족관계등록부를 새로 헌정하기로 했습니다.

1886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난 황 지사는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했으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에 영감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23년 4월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했고, 정부는 1995년 황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219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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