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한·연지호 오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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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35)와 황대한(35), 연지호(29) 등 3명이 9일 검찰에 넘겨진다.
경찰은 9일 오후 이씨, 황씨, 연씨를 검찰에 송치한 후 사건 수사 현황 등을 언론에 설명할 예정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김민수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려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 배경과 동기 등 사건 전모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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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35)와 황대한(35), 연지호(29) 등 3명이 9일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오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이씨 등을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피해자에게 악감정을 느낀 재력가 부부 유모씨·황모씨가 이들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사건 배후로 지목된 부부 중 황씨는 전날 경찰에 체포됐고 유씨는 앞서 5일 체포 후 지난 7일 구속됐다. 유씨 부부는 이씨에게 범행 착수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와 황씨 부부가 이경우를 통해 황대환과 연지호와 공모해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교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유씨측은 '이경우에게 준 4000만원은 범행 1년 6개월 전인 2021년 9월'이라며 단순히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면서 현재까지 이씨와 황씨, 연씨 3명과 유씨 부부를 포함해 범행 모의에 가담한 20대 이모씨까지 총 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9일 오후 이씨, 황씨, 연씨를 검찰에 송치한 후 사건 수사 현황 등을 언론에 설명할 예정이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 김민수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전담수사팀을 꾸려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 배경과 동기 등 사건 전모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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