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과학의 달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효송 기자 2023. 4. 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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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이 제56회 과학의 달을 맞이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본관과 3개분관(남산, 동부, 남부)에서 서울교육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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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이 제56회 과학의 달을 맞이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23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나들이 해봄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본관과 3개분관(남산, 동부, 남부)에서 서울교육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근 챗(Chat)GPT의 등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뿐 아니라 첨단과학, 생태체험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가족 단위 체험 캠프를 사전에 신청을 받아서 선정된 100여 가족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과학전시관 본관에서는'과놀자 캠프'와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 교실' 이 진행된다. 과놀자 캠프는 AI·로봇을 주제로 초등학생 5, 6학년 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에 운영된다. 이 캠프에서는 챗GPT와 달리(DALL·E)를 활용하여 우리 가족에 대한 책을 만들어보는 활동과 코딩을 통해 로봇에게 집안일을 시켜보는 등의 과제 프로젝트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여는 메이커·천문캠프'는 메이커·천문을 주제로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27일 양일 간 운영된다. 참가 가족들은 3D 펜을 이용하여 우리 가족만의 악세사리를 만들거나 열전사로 우리집 가훈을 새긴 머그컵을 만드는 등의 메이커 활동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별자리와 여러 천체의 운동을 관측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남산분관에서는 오는 21일 천체투영실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새롭게 단장한 천체투영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출발! 우주 속으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는 최신 하이브리드 천체투영시스템과 생성형 AI(Bingchat), AI 스피커 등을 결합해 우주 연구에 AI와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알아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2023년도 천체력 만들기, 우주 확장 현실 체험활동 등도 제공한다.

동부분관은 지난해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된 VR(가상현실) 교육실, 드론교육실, XR(확장현실) 체험실에서 첨단과학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한 SF DAY캠프'를 19일에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참가자는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통해서 학습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남부분관에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자연관찰원에서 '일일생태큐레이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생태큐레이터가 여러 동·식물과 그것의 관찰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활동과 참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생태놀이를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병은 과학전시관장은 "급속도로 무한히 발전해 가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것에 우리 교육이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이번 우리 과학전시관에서 준비한 '과학해봄' 행사의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과학을 즐겁게 체험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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