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원룸 1층서 불 10명 대피…5명 연기흡입·1명 골절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4.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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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9일 원룸과 민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강릉시 지변동의 한 원룸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1층 보일러실 15㎡를 태우고 건물 전체에 그을음 피해를 발생시켜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8쯤 강릉시 주문집읍 향호리의 한 민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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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주문진 민박서도 화재…2명 자력 탈출
9일 오전 5시 28쯤 강릉시 주문집읍 향호리의 한 민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2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 강릉소방서 제공

강원 강릉에서 9일 원룸과 민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강릉시 지변동의 한 원룸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10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고, 8명은 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연기를 흡입했고, 1명은 3층에서 탈출하다 추락해 다리골절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층 보일러실 15㎡를 태우고 건물 전체에 그을음 피해를 발생시켜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28쯤 강릉시 주문집읍 향호리의 한 민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민박 안에 있던 거주자 2명이 자력으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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