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빅데이터 행정…상권 분석에서 축제까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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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인공지능과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를 융합,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내 상권 및 축제 활성화 등 과학적 시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구축한 양산시 딥러닝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전국 도로교통량조사와 병행했고, 행정안전부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사업의 협조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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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I·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시정 운영으로 경쟁력 높여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인공지능과 민간 클라우드 데이터를 융합,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내 상권 및 축제 활성화 등 과학적 시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22년 6월 실시간 유동인구 측정 인공지능 서비스를 자체 구축한 바 있다. 인공지능이 이동하는 사람을 스스로 찾아서 누적하는 방식으로 시간대별·일자별 실시간 행사장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를 측정해 행사 시간 조정 및 방문객 안전 조치 활용 등 축제 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다른 지역 방문객 수 파악을 위해 이동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의 거주지, 성별, 나이 등 이용객의 성향을 분석하며 다른 지역 방문객의 맞춤형 환경 조성 및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2년 8월에 ㈜KB국민카드와의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데이터분석 플랫폼과 노하우를 공유해 카드와 현금결제 데이터로 이용객 소비성향과 소비 품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행사지역 상권과 주변 상권지역까지 매출액 증가 및 소비패턴 평상시와 행사 기간으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데이터로 수치화해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실시한 원동매화, 물금 벚꽃길 축제 등 행사지역 상권 분석은 물론 지역 내 침체한 증산라피에스타상권의 상권 평가 등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물금 증산 상권이 젊은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추후 상권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반기별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빅데이터 성과는 축제·행사뿐만 아니라 교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2년 구축한 양산시 딥러닝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전국 도로교통량조사와 병행했고, 행정안전부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사업의 협조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로 과학화된 행정으로 다양한 업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시민들에게도 상권 분석에 도움이 되도록 사례를 확대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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