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캡틴→두 달 만에 리그 선발...매과이어, "포지션 경쟁? 존중해!"

오종헌 기자 2023. 4.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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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두 달 만에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다.

리그 기준으로는 무려 두 달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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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해리 매과이어가 두 달 만에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다. 팀 내 경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승점 56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중요한 승리였다. 현재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이 걸린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이다.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등이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에버턴전을 포함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맨유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산초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에버턴은 후반 들어 미콜렌코, 가르너, 데이비스, 무페이 등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26분 마르시알의 추가골을 더해 에버턴을 제압했다.


매과이어에게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매과이어는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완-비사카와 함께 4백을 구축했다. 리그 기준으로는 무려 두 달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 초기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합류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노출했고,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마르티네스, 바란에 밀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다.


이 경기 전까지 매과이어는 리그 11경기(선발5, 교체6)를 소화했다. 지난 2월 중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던 그는 한 달 뒤 사우샘프턴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90분을 뛰었다.


매과이어는 경기 종료 후 "나는 현재 맨유에서 좋은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를 존중하고 있다. 이 팀에는 최고의 국가대표팀 센터백 4명(매과이어-잉글랜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바란-프랑스 은퇴, 린델로프-스웨덴)이 있다. 우리 모두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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