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변·설악산 접근성 높인다...속초시 도로공사 "조기 완공"

김기섭 2023. 4.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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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변 해안도로 확장공사와 설악산 입구 설악교 재가설 공사가 관광시즌 전인 오는 6월과 9월 각각 준공된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관광 시즌에 앞서 속초해변 해안도로개설공사와 설악교 재가설공사를 완공하기 위해 도로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속초해변과 연계한 해안도로개설공사는 2021년 11월 착공, 올해 11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올 여름 피서철 이전인 6월 말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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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이 8일 관광지 도로 인근에서 도로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해변 해안도로 확장공사와 설악산 입구 설악교 재가설 공사가 관광시즌 전인 오는 6월과 9월 각각 준공된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관광 시즌에 앞서 속초해변 해안도로개설공사와 설악교 재가설공사를 완공하기 위해 도로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속초해변과 연계한 해안도로개설공사는 2021년 11월 착공, 올해 11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올 여름 피서철 이전인 6월 말 조기 완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6억원 등 총 72억원이 투입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총 연장 600m 도로가 폭 10m에서 15m로 확장된다.

설악동 주 통행로인 설악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차량통행이 어려운 D~E등급을 받아 통행이 중단된 이후 지난해 6월 국비 32억원 등 총 63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준공 계획이었으나 절대공기 단축을 통해 올 가을 단풍철 이전인 9월 말 준공하기로 했다.

특히 설악교 공사가 완료되면 2021년 5월 차량통행이 금지돼 교통통제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불편함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해 속초 방문 관광객수가 2000만명을 육박, 시 승격 이래 최대 관광객수를 기록했다"며 “속초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해변과 설악동의 도로 정비를 조기에 완료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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