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수준에 근접했다"→과르디올라, 홀란드 원더골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드의 득점을 극찬했다.
맨시티는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4-1로 이겼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올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홀란드는 사우스햄튼전에서 전반 45분 더 브라이너의 어시스트를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그릴리쉬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를 통해 홀란드의 활약을 극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호날두와 메시의 시대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메시와 호날두의 수준에 올라섰다"며 "홀란드의 두번째 골은 놀라웠다. 공중에서 볼을 때려 넣는 것은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맨시티 구단주는 이런 유형의 경기를 위해 홀란드를 영입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홀란드는 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처럼 장신인 선수가 그런 능력을 가졌다고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훌륭한 득점이었다"며 홀란드의 오버헤드킥 득점을 재차 극찬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린 가운데 맨시티 입단 한 시즌 만에 44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의 사우스햄튼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한 더 브라이너는 "홀란드는 많은 골을 넣는다. 미친 활약이다. 우리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면 홀란드가 거기 있다"며 "홀란드의 두번째 득점과 같은 득점을 내가 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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