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임영웅, 시축하며 배려도 '히어로'급...하늘색 피하고 축구화 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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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씨가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시축자로 나선 가운데 그와 팬들의 남다른 배려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축을 마친 임영웅 씨는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하프타임에 축하 공연도 했다.
더불어 임영웅 씨와 팬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앞서 임영웅 씨의 시축이 성사됐다고 알려진 후 지난 3일 경기 예매가 시작되자 10분 만에 2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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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씨가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 시축자로 나선 가운데 그와 팬들의 남다른 배려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 임영웅 씨가 등장하자 떠나갈듯한 함성이 경기장을 채웠다. 임영웅 씨는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의 상징 번호인 12번에 의미를 두고 해당 번호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강한 왼발 슛을 골키퍼 근처까지 보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더불어 임영웅 씨 팬덤은 이날 팬클럽 대표 색상인 하늘색이 아닌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상대팀인 대구FC의 하늘색 유니폼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임영웅 씨 팬클럽 '영웅시대'는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사전 공지한 바 있다.
더불어 임영웅 씨와 팬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앞서 임영웅 씨의 시축이 성사됐다고 알려진 후 지난 3일 경기 예매가 시작되자 10분 만에 2만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축은 임영웅 씨가 먼저 제안한 걸로 알려졌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꿈나무였던 임영웅 씨는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기성용 선수와의 친분을 계기로 시축에 나섰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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