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건너던 아이 4명 덮친 만취 승용차…9세 여아 끝내 사망

김종서 기자 2023. 4. 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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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10세 여아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9일 운전자 A씨(66)를 불러 조사한 뒤 곧바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2시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SM5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 경계석을 넘어 길을 지나던 어린이 4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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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3명 중 1명 퇴원…60대 운전자 영장 방침
ⓒ News1 DB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 8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10세 여아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9일 운전자 A씨(66)를 불러 조사한 뒤 곧바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2시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SM5 승용차를 몰던 중 도로 경계석을 넘어 길을 지나던 어린이 4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B양(10)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오전 1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나머지 9~11세 피해 아동 중 1명은 퇴원, 2명은 큰 부상 없이 치료 중이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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