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채린, ‘판도라’ 오영 역으로 선보인 감정의 희로애락
하경헌 기자 2023. 4. 9. 09:55
걸그룹 체리블렛의 멤버 채린이 tvN 주말극 ‘판도라:조작된 낙원’에서 희로애락이 담긴 감정 연기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채린은 ‘판도라:조작된 낙원’에서 킬러 오영 역을 맡았다. 주인공 홍태라(이지아)의 잃어버린 기억 속 과거모습으로, 킬러 오영으로 길러지기 전에는 문하경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인물이다.
지난 8일 방송된 9회에서 오영이 과거 문하경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평범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영은 가족들과 농담을 나누며 보통의 화목한 가정 속에서 자랐고, 동생에 대한 마음도 애틋했다.
하지만 부모님을 잃는 사고와 킬러로 길러지는 과정 등 여러 사건을 겪으며 감정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게 됐다.
채린은 이러한 사건을 겪으며 생겨난 오영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리려 애썼다. 채린은 킬러로 길러지며 감정 없이 살아가는 모습, 자신의 운명을 조작한 세력들에 대한 원망과 동생을 향한 사랑 등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온도 차를 표현했다.
채린이 출연하는 tvN ‘판도라: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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