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1106명 신규 편입…"의료취약지 중심 배치"

오제일 기자 2023. 4. 9.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106명이 오는 10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보의 제도는 의사 등 자격을 가진 이가 군 복무를 대신해 보건소나 공공의료원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 1106명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복지부, 중앙직무교육 실시…36개월 복무
3년 차 복무 만료자 대비 의과 279명 줄어

[서울=뉴시스] 2015~2023년 신규 편입 공중보건의사 현황(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3.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3년 신규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106명이 오는 10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공보의 제도는 의사 등 자격을 가진 이가 군 복무를 대신해 보건소나 공공의료원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중앙직무교육에서는 신규 공보의 전체를 대상으로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공직기강 교육도 실시된다.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는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된다.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 전산 추첨을 통해 오는 14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및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 3360명이 보건(지)소(86.2%), 국공립병원(5.8%), 교정시설(2.8%) 등에 근무 중이다.

올해 신규 편입된 공보의 1106명의 분야별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이다.

올해 3년 차 복무 만료자 1290명 대비 신규 편입 공보의는 184명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과가 279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48명, 47명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복무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편입된 의과 공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보건지소 순회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의과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에서 2023년 45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내 여학생과 군필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현역병과 비교해 긴 복무 기간(36개월)에 대한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보다 정확한 공보의 자원감소의 원인 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