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주가 폭등' KIM 지킨다...2025년→2028년 연장 고려

오종헌 기자 2023. 4.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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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와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풋볼뉴스24'는 8일(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전술의 기본 구성이 되는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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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김민재와 장기 재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풋볼뉴스24'는 8일(한국시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전술의 기본 구성이 되는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카 체르치오네는 이 매체를 통해 "누구도 김민재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몰랐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계약 안에 포함된 바이아웃은 실제 가치에 비해 낮다. 나폴리는 새로운 5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2028년 여름까지 연봉 250만 유로(약 36억 원) 규모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처음 경험하는 유럽 무대였지만 적응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많은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결국 유럽 진출 1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행선지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의 나폴리였다.


당시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김민재를 영입한 선택은 적중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나폴리 입단 직후인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였던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5,000만 유로(약 719억 원)까지 상승했다. 무려 두 배가 올랐다.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 다음으로 높다. 손흥민은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다.


이적설도 발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양한 팀들이 거론됐다. 하지만 나폴리는 팀 내 핵심 수비수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할 전망이다. 현재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보다 긴 2028년 여름까지 동행하길 바라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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