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와 싸우다 홧김에 휴대폰 '꿀꺽' 10대女..구토 증세에 결국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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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친오빠와 말다툼을 벌이던 10대 소녀가 휴대폰 기기를 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나빈 쿠슈와 박사는 한 10대 소녀의 위장에서 휴대폰을 빼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소녀는 2시간가량 진행된 수술 끝에 위장 밖으로 휴대폰은 꺼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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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 주의 나빈 쿠슈와 박사는 한 10대 소녀의 위장에서 휴대폰을 빼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박사는 CT·초음파 검사를 통해 환자의 위장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했지만, 내시경 등 비침습적 방법으로는 꺼낼 수 없다고 판단해 외과적 수술을 진행했다. 소녀는 2시간가량 진행된 수술 끝에 위장 밖으로 휴대폰은 꺼낼 수 있었다.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며,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소녀는 오빠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충동적으로 휴대폰을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녀는 극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 증상을 보였고 가족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
쿠슈와 박사는 "의사 경력 20년 동안 처음 접한 사례다. 남매 간 다툼이 이 같은 사건으로 이어졌다"라면서 "10대 자녀에게 모바일 기기를 건넬 때는 부모의 통제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도 #휴대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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