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 관계없이 SON에게 기회 제공하면 된다"…토트넘 MF, 결정력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달성에 토트넘 전 동료들도 축하를 보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지난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100골을 달성했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손흥민과 함께한 후 올 시즌 삼프도리아(이탈리아)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드필더 윙크스는 9일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에 대해 전했다. 윙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성하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피지컬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한다. 수년간 손흥민을 지켜봤다면 피지컬적으로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다. 손흥민이 체육관과 피치에서 노력한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윙크스는 "경기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든 손흥민에게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면 된다"며 "손흥민은 골문앞에서 왼발과 오른발 모두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손흥민의 기술과 결정력은 절대적으로 뛰어나다. 경이로운 드리블러다. 스피드와 컨트롤과 터치 등 모든 능력이 있다. 공이 없을 때 빠른 선수는 많지만 번리전 득점처럼 손흥민처럼 드리블도 빠른 선수는 거의 없다"며 손흥민의 기량을 극찬했다.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시소코 역시 "손흥민은 항상 사람들과 쉽게 이야기하고 웃는 방법을 찾는다. 모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항상 사람들을 웃게 하는 선수다. 경기나 훈련에서 나쁜 시간을 보낸 후에도 손흥민 같은 동료가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손흥민은 그런 사람이다. 다른 어떤 누군가에도 손흥민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처럼 이야기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선수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선수단 미팅에 앞서 체육관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손흥민은 위너"라며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윙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