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중 ‘ESTJ’가 가장 많아

슈퍼리치의 연간 소득표. 제공|하나금융경영연구소

[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국내 슈퍼리치의 MBTI는 ESTJ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낸 ‘2023 대한민국 웰스(Wealth) 리포트’에 따르면 슈퍼리치의 MBTI는 ‘ESTJ’가 가장 많았다. 슈퍼리치는 금융자산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300억원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

‘ESTJ’의 특징은 외향형, 감각형, 이성적, 계획적이어서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린다.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고 현실감각과 추진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전체 대중들 중에는 약 8.5%를 차지하는 ESTJ지만 슈퍼리치 중에는 26.8%나 됐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 중 실행력이 중요한데 ESTJ는 실행력이 뛰어난 점이 유리한 것으로 풀이됐다.

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3000만원으로 일반 부자의 연평균 소득 3억3000만원보다 약 4배 높았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를 차지했고, 의료·법조계 전문직 20%로 나타났다. 이들의 거주지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밝혀졌다.

총자산은 32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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