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 집약”…해외 매체, 삼성 네오 QLED 호평

美 테크레이더 “화질 보며 조용히 탄성 질렀다”
英 엑스퍼트 리뷰 적극 추천 “게이밍 기능 강점”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2023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Neo QLED) TV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2023년형 네오 QLED 8K 라이프스타일. (사진=삼성전자)

테크레이더(Techradar) 미국 에디션은 네오 QLED 8K를 두고 “QN900C(국내 QNC900)를 테스트한 후, 8K의 팬이 됐다”며 “QN900C의 화질을 보며 조용히 탄성을 질렀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어떤 TV를 테스트할 때도 겪은 적 없는 경험”이라고 평가했다.

테크레이더는 네오 QLED 4K 모델인 QN95C(국내 QNC95)에 관해서도 “QLED의 진화를 보여주는 최적의 사례”라면서 “미니 LED와 퀀텀닷 기술을 결합해 완벽에 가까운 블랙을 구현하며 밝기와 색 표현 또한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미국 테크아리스(Techaeris)는 네오 QLED 8K를 ‘에디터스 초이스&탑 픽스(Editor’s Choice & Top Picks)’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삼성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우수한 스크린”이라며 “완벽에 가까운 블랙, 밝은 화이트가 돋보이며 밝기도 훌륭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QN900C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8K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 탑재, 앱과 인터페이스가 빠르게 구동되는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T3는 QN900C와 QN95C 두 제품에 모두 5점 만점과 함께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했다. 이 매체는 QN900C에 관해 “강화된 AI 화질 처리와 미니 LED 덕분에 최고 수준의 명암비를 자랑하는 뛰어난 8K TV”라고 강조했다. QN95C에 관해서도 “최첨단의 화질 기술뿐 아니라 색 순도 높은 퀀텀닷과 고유의 밝기로 놀라운 HDR 화질을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 역시 QN95C 모델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적극 추천(Highly 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 매체는 “지금까지 봐왔던 어떤 TV에서보다도 응답이 빠르고, 빠져드는 게이밍 경험이었다”며 가변 주사율(VRR, variable refresh rate) 지원과 ‘게이밍 허브(Gaming Hub)’ 등 게이밍 관련 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영국 엑스퍼트 리뷰(Expert Reviews)도 QN95C 제품이 우수한 SDR·HDR 성능과 차세대 게이밍 기능을 갖췄다며 ‘추천(Recommended)’ 제품으로 선정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화질,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로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