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서 방출' 러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

김희준 기자 2023. 4.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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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7)가 8개월 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복귀했다.

ESPN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2~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거로 뛴 러프는 삼성과 계약하고 2017년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9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한 러프는 2020년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그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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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7~2019년 삼성서 활약
8개월만에 샌프란시스코 복귀

[포트세인트루시=AP/뉴시스] 다린 러프. 2023.03.2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37)가 8개월 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복귀했다.

ESPN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2~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거로 뛴 러프는 삼성과 계약하고 2017년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7~2019년 삼성에서 뛴 러프는 3시즌 동안 통산 4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19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한 러프는 2020년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그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러프는 빅리그 복귀 후 전성기를 누렸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단축시즌을 치른 2020년 40경기에 나서 타율 0.276 5홈런 18타점으로 활약했다. 2021년에는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8월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러프는 지난 시즌 타율 0.204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달 말 메츠에서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된 러프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해 결국 방출됐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새 둥지를 틀고 재기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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