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뜻 모르는 이진호X홍현희X곽튜브…'MZ세대 어휘력 대참사' [오피스 빌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이진호, 홍현희와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오피스 빌런'에서 본인들의 어휘력 현주소를 확인한다.
내일(10일) 방송되는 MBN·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MZ세대 어휘력 논란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날 '빌런 감별소' 코너에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도착했다. '금일'을 '금요일'로 생각하는 신입사원 때문에 힘들다는 제보자의 사연에 홍현희는 "MZ세대의 어휘력 부족이 사회적인 이슈다"라고 짚었다. MZ세대인 곽튜브도 '글피'라는 단어의 뜻을 모른다고 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임을 인증했다.
'빌런' 심리 전문가로 함께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191개 기업 중 56.5% 기업이 'M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국어능력이 부족하다'라고 답한 통계가 있다"라며 MZ세대의 어휘력 부족이 주목할 이슈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세대간 소통을 위해 신동엽은 '특별한 어휘 테스트'를 준비했다. '다음 날'을 뜻하는 단어 '명일'이란 말에 3MC 중 최연소 이진호는 "기억에 남는 날. 좋은 날"이라고 답했다. 또 '심심한 사과'라는 말에 모두가 명확하게 답을 하기 어려워하자 신동엽은 "매우 깊은 사과다"라며 뜻을 설명했다. 이진호와 홍현희는 "오히려 심플하고 건조한 사과라고 생각했다"라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 곽튜브도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깊지도 않은 그 사이 정도의 사과로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빌런 감별단'도 어휘력 논란에 깊이 공감하며 설전이 펼쳐졌다.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은 10일 오후 10시 45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MBN·채널S '오피스 빌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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