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악천후로 중단된 마스터스 3R 단독 선두…임성재·이경훈 공동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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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미국)가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켑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악천후로 3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켑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54타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우즈는 2라운드 11번 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가 쉽지 않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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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브룩스 켑카(미국)가 '명인열전'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800만달러) 셋째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켑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6번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했다.
악천후로 3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켑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54타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욘 람(스페인)과는 4타 차다.
아마추어인 샘 베넷(미국)이 중간합계 6언더파 161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4명은 전원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이경훈(32), 임성재(25), 김시우(28‧이상 CJ대한통운),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모두 이븐파로 공동 28위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4명이나 3라운드에 나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4위(9오버파 131타)로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즈는 마스터스 23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보유한 마스터스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이다.
우즈는 2라운드 11번 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가 쉽지 않아 보았다.
그러나 폭우가 쏟아진 이날 잔여 7개 홀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49위로 컷 통과 기준(상위 50위)을 간신히 넘었다.
우즈는 3라운드 7개홀에서 6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9오버파 181타로 본선 진출자 중 최하위(54위)를 기록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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