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임영웅 '축구화 댄스'와 매너 지킨 영웅시대[★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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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축구계 수호신으로 떠올랐다.
임영웅의 시축과 더불어 관람 태도, 팬클럽 영웅시대의 매너 등이 상암 경기장을 뒤덮었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시축자로 등장했다.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임영웅의 시축은 상암 경기장을 폭발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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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에서 시축자로 등장했다.
이번 시축은 임영웅 측에서 먼저 제안한 걸로 알려졌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꿈나무였던 임영웅은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기성용과 친분을 계기로 시축까지 이어졌다.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임영웅의 시축은 상암 경기장을 폭발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일 오후 늦게 시작한 예매는 시작 10분 만에 2만 장이 팔렸으며 30분이 지나고 나선 2만 5000장이 판매됐다. 또한 현장 티켓까지 포함해 4만석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번 경기는 4만 5007명이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평소에도 열정적인 축구 팬이라 알려진 만큼, 등번호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당초 FC서울 측은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 등 번호인 10번을 제시했다고. 그러나 임영웅은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의 상징 번호인 12번에 더 의미를 두고 해당 번호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임영웅의 축구화와 팬들의 경기 관람 태도였다. 임영웅과 댄서 9명은 모두 축구화를 착용 후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움직임이 많은 것을 예측해 축구장 잔디 훼손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임영웅 팬클럽의 대표 색상은 하늘색이다. 그러나 팬들은 경기 전부터 홈팀 서울을 상징하는 빨간색, 검은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추자는 공지를 내렸고 실제로 하늘색 의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경기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선수단의 인사까지 보고 환호했다. 그들은 올바른 퇴장 매너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기존 축구 팬들한테 조금이라도 해가 될 만한 행동을 아예 안 했다. 임영웅 (팬들) 근처 테이블에 앉았는데 힐끔거리고 '우와' 정도만 하고 축구에 집중하고 응원 참여해준다. 진짜 많이 놀랐다", "축구 팬 임영웅과 영웅시대 여러분들의 젠틀하고 배려심 높은 관심 속에 K리그 경기의 주목도가 올라가고 팬들이 가득 찬 환경에서 경기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축구 대통령 임영웅", "축구장 다니면서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 어머님들, 할머님들이 완전 많았다. 환호성도 대박이었고 함께 보니 너무 재밌더라" 등 극찬했다.
매번 연예인 시축이 문제 되는 이유는 경기장 매너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영웅의 등장은 오히려 긍정 효과를 불러오며 축구계에 붐을 일으켰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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