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연봉 28위' 탬파베이, 개막 8연승…MLB 20년 만의 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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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팀 연봉 순위 28위에 불과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3시즌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기록이다.
이들은 올 시즌 총 연봉이 7318만달러(약 965억원)로 30개 구단 중 28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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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연속 4점 이상 점수차 기록도…84년 만의 기록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팀 연봉 순위 28위에 불과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3시즌 개막 8연승을 내달리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개막 이후 8연승을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무패 기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개막 8연승은 1994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개막 최다 연승 2위 기록이다. 앞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10일 오클랜드전에서 또 승리한다면 캔자스시티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 이길 경우 역대 최고 기록에 도전할 경기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이다.
특히 탬파베이의 시즌 초반 돌풍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저비용 고효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올 시즌 총 연봉이 7318만달러(약 965억원)로 30개 구단 중 28위에 불과하다. 1위인 뉴욕 메츠가 3억5500만달러, 2위인 뉴욕 양키스가 2억7500만달러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나아가 탬파베이는 8경기 연속 4점 차 이상 승리라는 진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ESPN에 따르면 1939년 양키스가 10경기 연속 4점차 이상 승리를 거둔 이후 84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당시 양키스는 개막 연승을 달린 것은 아니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4회말 2사 2,3루에서 아이작 파레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브랜든 로우의 2타점과 파레데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5-0까지 벌려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6회말에는 마누엘 마고의 솔로홈런과 로우의 3점홈런으로 4점을 추가한 탬파베이는 8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2점홈런으로 축포를 쐈다.
마운드에서도 제프리 스프링스가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케빈 켈리가 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로 나선 일본인 투수 후지타미 신타로는 4⅓이닝 3피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데뷔한 후지타미는 2경기 연속 부진한 경기로 2패째를 떠안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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