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겨냥한 박지영, 바람 부는 날 골프의 노하우 [KLPGA 롯데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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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던 박지영은 셋째 날 1오버파로 막아내 공동 2위(합계 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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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4월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던 박지영은 셋째 날 1오버파로 막아내 공동 2위(합계 1언더파)에 올랐다.
박지영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나름 잘 풀려서 무난하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물론 위기도 많아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바람이 어느 정도였나'는 질문에 박지영은 "이 정도 부는 건 정말 몇 년 만에 느껴본다"고 답했다.
박지영은 바람 부는 날에는 "최대한 단순하게 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미 바람 부는 상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져서 최대한 생각을 줄이고 친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지영은 "오늘 평균 두 클럽 정도 봤고, 돌풍 불 때는 최대 3클럽까지도 봤다"고 클럽 선택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되는 박지영은 "사실 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에 9번 출전했는데, 항상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이 두 번째 예선 통과인 것으로 안다. (지난) 3라운드 동안 차분하고 침착하게 플레이해 왔으니, 내일도 그렇게 치겠다. (무리하지 않고) 톱10을 목표로 플레이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국내 개막전 우승 도전에 대한 부담이 있나'는 추가 질문에 박지영은 "전혀 부담 없다. 선두와 타수 차가 꽤 나기 때문에, 나는 우승 생각보다는 내 게임만 하려 한다"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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