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에도 등장한 'ET 세리머니'...1월 신입생의 축하

오종헌 기자 2023. 4.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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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00호골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에도 'E.T. 세리머니'는 빠지지 않았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100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리그 4골(28경기)을 넣으며 적응기를 보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마침내 '100골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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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100호골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에도 'E.T. 세리머니'는 빠지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53)를 유지하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대기록을 썼다.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감아차기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100번째 골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지 약 7년 7개월 만에 가져온 성과였다.


손흥민은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리그 4골(28경기)을 넣으며 적응기를 보냈다. 그리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무려 23골을 쏘아올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마침내 '100골 클럽'에 가입했다.


많은 동료들이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도 손흥민의 SNS를 찾아 '좋아요'를 눌렀다.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거나 지금도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눈에 띄었다.


포로도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축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향후 순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다 함께 'COYS(토트넘 응원 문구)'"라며 게시글을 남겼다. 또한 마지막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포로가 올린 사진 중 하나는 손흥민과 'E.T.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포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신입생이다. 토트넘에 입단한 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손흥민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공식 채널이 올린 영상 속에서도 손흥민과 웃으며 장난치고 있는 포로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포로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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