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 '역사를 만들었다'...미토마와 한일전도 승리→EPL도 '손흥민'축하 '겹경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토트넘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 리그 100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8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00호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 53점(16승 5무 9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3점차가 됐다. 게다가 한 경기 더 치른 탓에 불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100호골은 전반 10분 터졌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브라이튼 진영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의 첫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이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4번째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100호골도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일본 축구의 자존심인 브라이튼 미토마 앞에서 기록한 골이어서 아마도 기분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미토마는 올 시즌 아시아 선수중 가장 많은 리그 7호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도 7호골을 기록,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이 통신 EPL 100호골을 기록하자 프리미어리그도 한글로 손흥민을 축하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SNS에 한글로 ‘손흥민’이름 석자를 한글로 새기며 100호골 순간을 축하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는 손흥민의 100호골을 축하하기위해서 한글로 손흥민의 이름을 띄었다. 사진=EPL홈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