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100호골 '슈퍼 SON', '우상' 호날두 넘기까지 단 4골!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기까지 4골이 남았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페드로 포로,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의 100호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고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이 완성됐다.
손흥민은 2015년에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하게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은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100호골도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번째 100호골 주인공이다.
득점 세 자릿수에 오른 손흥민은 이제 ‘우상’ 호날두를 넘으려 한다. 이번 시즌 중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03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남은 시즌 3골을 터트리면 동률이 되고 4골 이상을 성공시키면 호날두를 넘어서게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귀중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3분 덩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케인이 다시 득점을 터트렸고 승리를 따냈다.
[10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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