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리가서 2골 관여...활발한 움직임
김민기 기자 2023. 4. 9. 08:3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마인츠)이 연속으로 골에 관여했지만 소속팀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재성은 8일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벌인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왕성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오른쪽에서 낮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 혼전 상황 후 마인츠의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2분 뒤 마인츠는 골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이재성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 막힌 후 넬슨 바이퍼가 이를 밀어 넣으며 극적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게 극장 골을 허용해 승점 3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마인츠는 11승8무8패(승점 41)로 8위에 자리했다. 이재성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슈팅 5회, 키 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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