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00호골 손흥민의 수식어 ‘아시아 최초’
손흥민을 장식하는 단어는 이제 ‘아시아 최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팀의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그 7호골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기록했다. 의미있는 득점, 손흥민은 자신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가르키며 최근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를 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리그 100호골로 또 다시 아시아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최근 3년 사이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만 3개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됐고, 최근 사우스햄트전에는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50호 도움’ 그리고 이번 경기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는 기록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2월 동료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을 시작으로 차범근 前 감독의 ‘아시아인 유럽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리그 23골로 개인 통산 단일 시즌 리그 최다골까지 새롭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을 비롯해 아시아 최초 발롱도르 후보 30인,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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