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내달 5∼7일 열려…엑스포 기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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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조선통신사 축제-평화로(路)'를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코로나의 여파로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조선통신사 축제가 정상 규모로 돌아온 것은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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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문화재단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조선통신사 축제-평화로(路)'를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코로나의 여파로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조선통신사 축제가 정상 규모로 돌아온 것은 4년 만이다.
축제는 예년처럼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기원의 염원을 담아 2천30명의 시민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이 준비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船)을 타고 옛 통신사의 뱃길을 따라가는 '조선통신사선 뱃길 탐방', 한·일 거리예술가가 참여하는 '통신사의 한·일 거리공연', 조선통신사 화원의 생동감 있는 축제 현장 드로잉 작품 활동을 볼 수 있는 '통신사의 화원' 등이 마련된다.
조선통신사 역사를 주제로 한 '조선통신사 역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홍보하는 '조선통신사 역사 전시 홍보관', 조선통신사 주제의 기조 강연 및 발표·종합토론을 운영하는 '조선통신사학회 학술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를 위해 제작되는 홍보물은 친환경 소재로 인쇄되며, 인쇄를 최소화하고 기존에 제작한 인쇄물은 다시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 현수막과 가로등 배너는 축제 개최 이후 수거해 카드 지갑 등 조선통신사 사업을 홍보하는 물품으로 새롭게 활용할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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