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블랙썬 게이트’ 복수 성공→’교구장’ 박호산과 본격 대결 (‘모범택시2’)[종합]

박하영 2023. 4. 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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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이제훈이 ‘블랙썬 게이트’ 소탕에 성공한 가운데 박호산이 ‘모범택시’에 접근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김도기(이제훈 분)가 강력 범죄의 집합체 ‘블랙썬 게이트’를 일망타진 할 녹음기를 찾았다. 김도기는 “내 마지막 기억은 이걸 찾았다는 거?”라며 재킷 안에서 최형사(장인섭 분)의 펜녹음기를 꺼내 무지개 운수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김도기는 곧장 김용민(백수장 분) 기자에게 녹음기 펜을 전달했다. 녹음기에는 최성은이 선배 형사들의 일탈을 목격하고 죽기까지의 모든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거기에 최성은 형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까지도. 최형사는 “나 하나 없앤다고 다 끝날 거 같지? 내가 없어져도 그 형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 너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거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용민 기자는 과거 최성은 형사가 자신에게 운동을 권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최성은 형사가 다녔던 피트니스 클럽을 방문, 자신의 이름이 적힌 락커 속에서 최성은 형사가 남긴 자료를 받았다. 이에 김도기는 ‘몰수마약류처분대장’ 서류를 통해 비리 형사들과 블랙썬이 소각할 마약류를 빼돌려 되팔고 있는 사실을 알게됐다.

반면,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교구장(박호산 분)은 금사회 조직원들과 예배를 마친 뒤 모임을 가졌다. 교구장은 금사회 조직원들과 예배를 드린 후 “고약한 사람 하나가 우리를 많이 괴롭혔다면서요? 약속된 날짜에 손님들이 오시니까 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곧 청장이 될 박현조(박종환 분)를 축하하면서도 “온 실장이 원하는 거 있으면 총장님이 신경을 좀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박현조, 온하준과 블랙썬에 시간을 보낸 양 사모. 그러나 가운데 블랙썬은 박현조의 소유로 드러났고, 양사모는 가드장을 통해 가드9번을 소환했다. 이에 조판장은 가드 9번이 들어온 이후로 미심쩍은 일이 생겼다고 보고했고, 온하준은 신입 가드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온하준은 “이 자가 여기에 왔었다고?”라며 김도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고, 박현조 역시 “얘 아직 안 죽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온하준은 “김도기가 여기 왔었다고?”라며 믿지 못하는 듯 곧장 클럽을 벗어났다. 이어 온하준은 김도기 집과 무지개 운수를 급습했지만 얻는 것 없었다.

결국 온하준은 교구장을 찾아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해결하는대로 날짜를 잡겠다”라고 보고했고, 교구장은 “우리 하준이가 고약한 녀석 때문에 두려운가 보구나. 모든 일정은 원래대로 진행해라. 손님들도 예정대로 맞아주시고요. 일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온 실장 추진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반증이겠죠?”라며 경고했다.

이윽고 D-day날, 블랙썬에는 VIP들을 상대로 마약 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 중 최주임, 박주임이 섞여 들어간 상황. 순조롭게 진행되던 그때 양사모가 온하준에게 마약을 던지며 “이런 장난을 치면 재밌어? 내 물건은 어디 가고 이딴 밀가루를 잔뜩 갖다 놨어?”라며 분노했다.

심지어 사람들이 술을 먹고 쓰러지기 까지 했다. 서로를 의심한 가운데 폭발한 양 사모는 “감히 내 뒤통수를 치려고 들어”라며 내분을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온하준은 김도기 짓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했고, 그를 찾으려 애썼다. 이때 클럽 노래와 꽃가루를 터트린 김도기는 인형뽑기하는 장소에서 온하준을 내려다봤다.

그 모습을 발견 온하준은 김도기를 향해 웃으며 “역시 내가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어. 진짜 재미있는 형이야. 조만간 봐요. 내가 직접 죽여줄게”라며 다음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렇게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팀은 ‘블랙썬 게이트’를 일망타진. 김용민 기자의 복수에도 성공했다.

또한 최형사와 김용민 기자의 뜻대로 ‘블랙썬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은 전부 법의 심판대에 올렸고, 세상에 드러나게 만들었다. 재판에 선 유문현, 가드 장, 양 사모는 무기 징역을 선고 받았고, 빅터는 징역 10년을 받게 됐다.

한편, 지명수배가 내려진 박현조는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고 확신, 온하준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온하준은 “누가 배신했는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수습하냐죠. 현조 님 어떻게 하죠? 청장 자리 못 앉아보고 불명예 퇴직하게 생겼네”라며 그를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후 온하준도 교구장의 분노를 피할 수 없었다. 교구장은 온하준의 목을 조르며 “네가 김도기에게 진 이유가 뭔지 알아? 반드시 이길 거라는 오만함. 그 오만함이 네 눈을 멀게 한 거다. 눈이 멀어버린 사람에게 내가 뭘 더 기대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온하준은 “김도기를 반드시 제 손으로 숨통을 끊어놓겠다”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영상 말미, 무지개 운수에는 새로운 의뢰가 접수됐다. 의뢰를 받고 김도기는 손님을 태웠고 “얘기 해주시겠습니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 의뢰인은 다름 아닌 교구장이었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탑승했다. 본격적으로 최대빌런 교구장과 무지개 운수의 대결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nt1023/@osen.co.kr

[사진] ‘모범택시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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