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여자 키’ 인정 받았다→이서, ‘친구 아빠’ 신동엽 찬스 성공 (‘놀토’)[종합]

박하영 2023. 4. 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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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아이브 유진이 여자 키로 인정받았다. 특히 신동엽은 ‘딸 친구’ 이서와 거리를 뒀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5주년 특집에는  축하 사절단으로 아이브의 안유진, 가을, 장원영, 리즈, 레이, 이서가 출격, 신곡 ‘Kitsch’ 무대를 펼쳤다. 그러자 붐은 “아이브가 5주년에 맞춰서 새 앨범이 나왔다”라며 억지로 끼웠고, 안유진은 “염두해 줬다. ‘놀토’가 이때 5주년이구나”라고 거들었다. 장원영 역시 “1년 전부터 놀토 5주년을 스케줄에 체크해뒀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받쓰에 앞서 아이브는 멤버 두 명씩 짝을 이뤄 각 팀의 받쓰 팀장을 맡았고, 언니팀(유진, 가을), 동갑팀(원영, 리즈), 막내팀(레이, 이서)으로 이뤄졌다. 이때 태연은 원영과 리즈가 04년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 “나는 04년도에 (SM)입사했다”라며 중얼거렸다.

먼저 아이브는 도레미를 팀별로 영입하기 위해 각각 매력을 어필했다. 먼저 언니팀의 에이스, ‘놀토’ 최다 출연자인 안유진은  “제가 ‘놀토’에 4번째 출연이다. 저희 멤버들 중에 최다 출연으로, 저번에 왔을 때 원샷도 받았다. 그만큼 저희 팀은 제가 있음으로서 이미 완성형인데 저희 가을 언니가 케이팝을 잘 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동갑팀 장원영은 “저희가 사실 좀 (받쓰) 최약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저희 답안에 확신이 없어서 우리 팀에 오는 분은 자존감, 자신감을 지킬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리즈 역시 “우리 팀이라기 보다 제가 장점이다. 제가 있으면 조금 마음이 편해질 거다. 못하고, 엉뚱하고”라며 ‘서포트’가 아닌 “제가 잘 리포트 해드릴 수 있다”라고 말실수를 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막내팀 레이와 이서는 실력보다 재미를 추구한다며 희극인들을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붐은 “바로 옆 동엽신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신동엽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 모습에 도레미들은 “가짜 웃음이다”라고 지적했고, 신동엽은 “이 팀은 약간 데면데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키는 “친구 아버지잖아”라며 이서와 신동엽의 인연을 재조명했다. 알고보니 아이브 이서는 이전 ‘놀토’에 출연했을 당시 신동엽의 딸과 본인이 초등학교 동창 사이임을 밝혀 놀라게 했던 바 있다. 이에 신동엽은 “친구라기 보단 그냥 동창”이라며 거리를 뒀다.

하지만 팀 선택에서 신동엽은 결국 ‘딸 친구’ 이서와 같은 팀이 됐고, “어우 불편해”라며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서는 신동엽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며 “원래 문세윤 선배님 뽑으려고 했는데 동현 선배님이 에이스 팀에 가면 꼴뵈기 싫다고 하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대결 곡은 TXT의 ‘뉴 룰스’가 출제됐다. 각 팀별로 3줄의 가사를 한 줄씩 맡아 먼저 맞힌 두 팀만 먹는 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안유진은 노래를 듣자마자 “나 다 알 것 같다. 다른 팀 가사까지 다 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같은 팀 박나래는 “요즘 노래 나오면 유진이는 다 안다. 내가 봤을 댄 1959년 노래가 나왔어야 했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원래 알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안유진은 “제가 음악프로 스페셜 MC를 했을 때 이 노래 가사가 너무 신기해서 찾아봤다”라며 에이스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 모습에 김동현은 “한 번 보면 외우나 봐. 키다. 키, 여자 키야”라며 감탄했고, 키 역시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다.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라며 뿌듯해 했다.

안유진의 자신감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페북 인스타에선 쌤이 왜 이렇게 많아’라는 가사를 정확히 맞혀 한 번에 1위로 팀을 올렸다. 결국 동갑팀과 막내팀은 2위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쳐야만 했다. 이에 막내팀 신동엽은 “유진이와 가을이는 브레인, 놀토에서 너무 잘하는 나래도 저기 있다. 우리 사정 좀 봐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동갑팀 한해는 “저 팀한테 밀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며 반박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막내팀 김동현, 동갑팀 태연의 활약으로 두 팀은 사이좋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이들은 ‘정해진 문자 말투 지겨 지겨워’, ‘수업이 왜 이렇게 많아 비켜 비켜 줘’ 가사를 차례로 맞히게 된 것. 다같이 식사를 하던 중 신동엽은 ‘딸 친구’ 이서를 위해 직접 닭을 해체 해줘 눈길을 끌었다. 그 모습에 문세윤은 “홈쇼핑 가족 같다”라고 놀렸다.

한편, 간식게임은 노래방 반주 퀴즈 문제가 출제됐다. 어느덧 4라운드 진입, 에이스 안유진이 부진한 성적을 내는 모습에 모두가 의아해 하자 키는 “아니다. 내가 보기엔 노래를 고르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유진은 “아직 마음에 드는 노래가 없다”라고 수긍했다. 똑닮은 두 사람에 김동현은 “여자 키다”라며 다시 한 번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안유진은 원하는 곡 반주가 흘러나오자 정답을 맞히려 했지만 가을이 더 빨랐다. 가을이 포미닛의 ‘미쳐’를 맞히자 안유진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함께 춤을 췄다. 그러면서 “이런 걸 원했다. 신나는 곡 틀어달라”라며 다음 문제를 부탁했다. 이어진 문제에서 안유진은 씨스타의 ‘Shake it’를 맞혔다. 이때 씨스타 노래가 흘러나오자 아이브 멤버들은 다같이 뛰어나와 춤을 췄고, 그 중 안유진은 엔딩 요정으로 마무리했다. 그 모습에 키는 “미래가 밝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5주년 파티가 끝나고 붐은 아이브에게 소감을 묻던 중 이서에게 “자리가 불편하지는 않았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서는 “간식 게임 때 미트파이 못 먹을 뻔 했는데 친구 아빠가 도와주셔서”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자 붐은 “이 정도면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드려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신동엽을 마지막까지 당황하게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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