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고 로테이션 제외…'설상가상' 부상까지 "몸 상태 확인 위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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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베식타스에서 의문의 부상을 당한 알리가 튀르키예에서 비참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에버턴으로 돌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베식타스는 1월에 알리의 임대 계약을 끝내고자 했다.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 그의 튀르키예에서 시간은 공식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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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베식타스에서 의문의 부상을 당한 알리가 튀르키예에서 비참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에버턴으로 돌아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시절 전성기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리그 13경기서 단 2골을 넣는 데 그쳤고, 2월 26일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식타스는 1월에 알리의 임대 계약을 끝내고자 했다.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 그의 튀르키예에서 시간은 공식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알리가 튀르키예에서 입은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에버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에버턴 의료진으로부터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부상이 무엇인지, 얼마나 오래 잉글랜드에 머물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5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2월 말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알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이름을 등록하지 않았다. 에버턴으로 돌아와도 뛰지 못한다. 그는 당분간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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