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최초·역대 34번째 ‘EPL 100골‘금자탑

허종호 기자 2023. 4. 9.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 리그 100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전반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은 2-1 승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 사무국과 소속팀 토트넘은 일제히 그의 100호골을 축하했다. 특히 EPL은 손흥민의 이름을 한글로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의 2022-2023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전체 11호 골이다.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 리그 100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EPL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8시즌, 기간으로는 7년 7개월여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00골을 쌓았다.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14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전반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순위는 5위(승점 53)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7라운드에서 EPL 99호 골을 넣은 뒤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어김 없이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열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26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슛 때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고, 직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중거리 슛은 골대가 막아주며 연이어 가슴을 쓸어내린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오래 지키지 못했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브라이턴은 전반 34분 솔리 마치의 코너킥에 이은 루이스 덩크의 헤더로 균형을 맞췄다.후반 34분 토트넘이 다시 앞서가는 한 방을 만들어냈다. 미토마의 역습 시도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가랑이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컷백을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허종호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