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SKI!"...노팅엄 간 토트넘 前 동료, 'EPL 100호 골' 손흥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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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오리에가 역사적인 기록을 쓴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냈다.
토트넘 공식 SNS, EPL 공식 SNS가 손흥민의 EPL 100호 골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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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주 오리에가 역사적인 기록을 쓴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5무 9패(승점 53)로 5위를 유지했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드디어 EPL 100호 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 골 이후 루이스 덩크 동점골이 나왔지만 후반 34분 해리 케인 골로 2-1이 되면서 토트넘이 승리를 가져갔다.
역사상 34번째 E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이다. 역대 최다 득점 1위 앨런 시어러를 시작으로 웨인 루니,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테디 셰링엄, 마이클 오언,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디디에 드로그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EPL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만 가입되어 있다. 손흥민은 당당히 34번째로 입성하게 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우수선수를 선사하고 싶다. EPL 100호 골이기도 했지만 득점이 워낙 감각적이었고 이 골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때로는 조용하긴 했으나 지칠 줄 모르는 모습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최고 경기는 아닐 수 있어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하며 역사에 이정표를 남긴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손흥민에게 축하가 이어졌다. 토트넘 공식 SNS, EPL 공식 SNS가 손흥민의 EPL 100호 골을 축하했다. 전현직 토트넘 선수들도 등장했다. 페드로 포로를 시작으로 미셸 봄, 무사 시소코가 SNS에 축하를 남겼다. 오리에는 EPL 공식 SNS가 올린 손흥민 100호 골 기념 사진을 올려 "BROSKI"라는 글을 남겼다. 지금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며 적이지만 토트넘 시절 함께 했던 동료를 향한 축하가 남겨 있는 멘트였다.
손흥민은 오리에가 올린 걸 포함해 축하가 담긴 게시물들을 일일이 공유하는 정성을 보였다.
사진=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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