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0호골+데 브라위너 100도움+홀란 30골’ 대기록 쏟아진 EPL

서정환 2023. 4. 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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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동양인 선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은 최초의 대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30골은 홀란을 포함해 10명만 가진 대기록이다.

홀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케빈 데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100호 도움의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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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5위 토트넘(승점 53점)은 4위 맨유(승점 56점)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동양인 선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은 최초의 대기록이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8년 만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역시 “SON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며 1면에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대기록이 터졌다. 맨시티는 9일 사우스햄튼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올 엥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득점선두 홀란은 리그 30골 고지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시즌 30골은 홀란을 포함해 10명만 가진 대기록이다. 홀란은 케빈 필립스, 티에리 앙리, 로빈 반 페르시, 해리 케인과 함께 30골로 한 시즌 최다골 공동 6등이 됐다.

앨런 시어러가 31골을 두 번 기록했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루이스 수아레스도 31골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32골로 역대 3등이다. 한 시즌 최다골은 시어러와 앤디 콜이 공동보유한 34골이다.

홀란이 지금의 득점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4골을 넘어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특히 한 경기 5골까지 몰아친 홀란은 대량득점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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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의 첫 골을 어시스트한 케빈 데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100호 도움의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5명 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첼시 감독대행으로 부임한프랭크 램파드가 102 도움으로 4위다. 3위 웨인 루니(103도움), 2위 세스크 파브레가스(111도움)가 위에 있다.

역대 최다도움은 ‘왼발의 달인’ 162도움의 라이언 긱스다. 데 브라위너가 긱스의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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