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년] 광주 서구갑…송갑석 3선 도전에 최소 6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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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서구갑은 광주 국회의원 중 유일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구다.
송갑석 의원은 20대 국회에 광주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 21대 국회 광주 유일 재선 의원으로 '광주의 민원실장'으로 불렸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추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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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10일 실시)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가 될 이번 총선에 여야 모두 벌써부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뉴스1>이 각 지역구의 총선 D-1년 분위기를 살펴봤다.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서구갑은 광주 국회의원 중 유일한 재선인 송갑석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지역구다. 송 의원에 맞서 최소 6명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도전장을 낸다. 아직까지는 민주당 내 3파전 양상이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모 인사의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송갑석 의원은 20대 국회에 광주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 21대 국회 광주 유일 재선 의원으로 '광주의 민원실장'으로 불렸다.
지난해까지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맡으면서 5·18진상규명 특별법, 한전공대 특별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광주형일자리 지원법 국회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광주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추진, 특별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과 올해 말까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확정지으며 지역 숙원사업을 풀어냈다.
지난해 최고위원 선거와 올해 이재명 당 대표 체포동의안 정국에서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대표적인 '비명계'로 낙인찍혔으나 최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의원에 맞서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부지런히 밑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와 대통령직 인수위, 여야 정당, 국회, 공기업 등 국정 전반을 두루 섭렵하고 당대표,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특보 등을 6차례 경험하면서 '국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8년 서구갑 재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구갑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으나 지역을 떠나지 않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오고 있다.
매주 한 차례 이상 양동시장과 상무금요시장을 방문하면서 시장 점포, 상가 사장 이름과 인적사항까지 파악할 정도로 바닥 민심에 강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정치평론가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한 조인철 전 부시장은 다크호스다.
조 부시장은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기획조정과장,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과장,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 조정 소위 파견관을 거쳤다.
2019년 10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해 지난해까지 2년 넘게 일을 하면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성공적 경영과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윤종록 반부패 국민운동 광주시사무처장이 당협위원장으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의당은 박형민 정의당 서구갑 지역위원장, 진보당은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결정했다.
서구갑은 상무1동, 화정1·2동, 농성1·2동, 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동천동, 양동, 양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유권자수는 15만5299명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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