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30주년 맞아 '선군'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은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30주년을 맞아 '선군'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1990년대는 우리 공화국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 련합세력의 악랄한 반사회주의, 반공화국 책동에 단독으로 맞서나가지 않으면 안 되였던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고 밝히면서 당시 "뜻밖에 당한 민족의 대국상(김일성 사망), 련이은 자연재해,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전대미문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겪어야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30주년을 맞아 '선군'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기사에서 "1990년대는 우리 공화국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 련합세력의 악랄한 반사회주의, 반공화국 책동에 단독으로 맞서나가지 않으면 안 되였던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고 밝히면서 당시 "뜻밖에 당한 민족의 대국상(김일성 사망), 련이은 자연재해,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전대미문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겪어야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만이 '선군'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 만대의 번영을 위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확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구를 박차고 날아오른 인공지구위성, 온 나라에 타오른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사회주의 조선의 땅답게 훌륭히 변모된 농장 벌들,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 창조물들"을 김정일 시기 대표적 성취로 꼽았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추진되는 핵무력 강화 정책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정일 시기 북한은 군을 앞세운 선군정치로 체제 안정을 꾀했지만, '고난의 행군'을 거치며 수백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신문은 다른 기사에서는 김일성 주석 생일111주년을 기념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대를 이은 충성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또 태양절을 맞아 평양에서 녹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민극장주변과 대동강구역 등지에 기름밤나무, 전나무 등을 수만 그루 심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2177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돈 주고 살해 의뢰"‥남편 이어 아내도 체포
- 엠폭스, 첫 지역감염 추정‥"동선·접촉자 조사 중"
- 북한, 사거리 1천km '핵어뢰'도 공개‥핵항모 견제 의도
- '마약 음료' 제조 피의자 등 2명 영장‥총책 추적
- 음주차량이 초등학생 4명 덮쳐‥1명 중태
- 윤석열과의 거리? 장제원과의 거리? 국힘 원내대표 선거 막전막후
- '펜타닐 좀비' 어쩌나‥미·중 마약 갈등 고조
- "슈퍼맨과 슈퍼걸이 오는 줄"‥빠르게 거침없이 '꾹꾹'
- [사건속으로] '원인불명 사망' OECD 최고 수준‥"보험금도 못 받는다"
- 강릉 원룸 1층에서 불‥1명 탈출하다 추락해 다리 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