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차주영 "부모님이 배우 반대…노출신 본 아빠, 집 나갔다"

김미루 기자 2023. 4. 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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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33)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본 부모 반응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더 글로리' 속 스튜어디스 혜정이로 출연했던 배우 차주영과 이창민 매니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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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차주영(33)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본 부모 반응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더 글로리' 속 스튜어디스 혜정이로 출연했던 배우 차주영과 이창민 매니저가 출연했다.

미국 유타주립대 경영학과에서 공부했던 차주영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배우 활동을) 몰래 시작했다. 당연히 반대하실 것을 알고 해놓고 통보했다. 하다가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 싶었다"며 "(부모님이) 쓰러지실 뻔했다. 저와 말도 안 섞었다"고 했다.

/사진=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부모 반대에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차주영은 "그냥 무시했다"고 말해 출연진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지금도 대단히 열심히 응원해주시지는 않는다"며 "'더 글로리 때문에 넷플릭스를 처음 보셨다. 공개 직후도 아니고 얼마 전에 보셨다"고 했다.

'더 글로리' 속 노출신에 대해서는 "그 부분만큼은 아버지에게 언질을 살짝 드렸다"며 "놀랄 만한 것들이 나오는데 아빠 보신 이후에 상황을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영자가 영상을 본 이후 아버지 반응을 묻자 "나가셨다"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보통은 반대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아주 좋아한다고 하는 데 아직 반대가 진행 중인 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차주영은 "지금은 그래도 봐주시려고 한다"고 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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