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골프선수 딸 송지아 향해 "무섭고 가슴 아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연수가 딸 송지아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언젠가 부터 시합에 성적이 안나오는 날에는 심하게 우는 지아를 보면서(좋아해서 시작 했어도, 아...이러다가는 빨리 지치겠구나) 문득 무섭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당장 타이트하게 쪼면 성적은 나오겠지만 멀리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박연수가 딸 송지아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언젠가 부터 시합에 성적이 안나오는 날에는 심하게 우는 지아를 보면서(좋아해서 시작 했어도, 아...이러다가는 빨리 지치겠구나) 문득 무섭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당장 타이트하게 쪼면 성적은 나오겠지만 멀리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우린 시합을 다닌다 생각말고 여행 다니는 것 처럼 재밌게 시합 다니자 라는 말을 매번 했고 성적이 안나와도 화 한번 내지않고 수고했어 괜찮아라는 말을 먼저했습니다. 그 대신 일상 생활에 연습과 계획된 약속은 게으르면 안된다고 ...부지런 해야 한다고"라며 자신이 딸에게 한 것들과 딸에게 강조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해줄수 있는건 운전과 맛난밥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엄마는 지아편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것!!!"이라며 "아직도 내 옆에서 곤히 자는 우리딸을 보며 건강하고 씩씩해서 너무 감사♡"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다.
송지아는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SBS 골프 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에 출연해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박연수는 "제가 골프를 더 몰라서 그런 것도 있다. 제가 골프를 정말 모른다"라며 "제가 어디를 가도 명랑하고 위축되는 사람이 아닌데 골프장만 가면 작아진다. 연습장에 앉아있는 게 너무 힘들다. 다른 엄마, 아빠들은 '어떻게 해'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저는 침묵하는 게 너무 마음 쓰인다"라고 털어놓기도.
또 박연수는 "남들이 그렇게까지 신경 안 쓴다고 해줘도 남들이 자기 스코어를 관심 갖고 본다고 부담을 가진다. 모든 사람의 기대 심리 그리고 아빠도 운동선수 출신이라 자기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엄청난 것 같다. 거기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엄청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송지아 역시 그런 엄마에게 미안함을 갖고 있었다. 그는 "엄마랑 있으면 제가 화를 눌러야 하는데 화풀이할 사람이 생긴 것처럼 화내고 싶지 않은데 화내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엄마를 챙겨야 한다는 맏딸의 부담감과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상충돼 경기력 저하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김하늘 프로는 송지아를 두고 "솔직히 놀랐다. 스윙이 너무 좋았다. 너무 열심히 했고 마음가짐이 좋은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지아를 내가 아는 건 아니고 TV에서 어렸을 때 봐서 약간의 거품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 거다. 그런데 첫날 보자마자 너무 잘해서 놀랐다"라고 송지아의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던 바다.
/ monamie@osen.co.kr
/nyc@osen.co.kr
[사진] 박연수 인스타그램,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