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 마녀공장, IPO 본격화… 주관사 한투

이지운 기자 2023. 4. 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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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나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위해 20만주를 공모한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는 "마녀공장은 탁월한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 또한 구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녀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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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 홈페이지 캡처./사진=마녀공장
마녀공장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본격화에 나섰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이번 상장을 위해 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2000~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40~28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2~3일 양일간 예정돼 있다. 이후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 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를 필두로 100% 비건 레시피로 제작한 '아워 비건', 향 바디 케어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인 '노 머시' 총 4개의 브랜드를 클린뷰티 컨셉으로 영위중인 토탈 코스메틱 기업이다.

마녀공장은 고객이 원하는 피부 실현을 목표로 제품의 원료부터 제조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피부고민별 효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을 비롯해 비건 레시피를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색조에도 접목해 클린뷰티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마녀공장은 각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컨셉을 선정해 제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자체 스튜디오에서 컨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국내외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PPL 및 바이럴로 자연스럽게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매출도 성장세다. 2022년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로 가장 큰 매출처인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65개국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특히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규모 3위인 일본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164.8% 기록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2022년 일본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이는 전체 해외매출액의 75.8% 달하는 수치다. 2021년엔 현지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Qoo10 Japan)'과 '라쿠텐(Rakuten)'에서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국내와 일본에서 인정받은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온라인 역직구 채널을 통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중국 현지 메이저 대행사를 통한 맞춤 영업 및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는 "마녀공장은 탁월한 브랜딩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 또한 구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녀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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